천연광산과 재활용 광산, 미래 핵심광물 시장의 두 축이 되다
목차
- 상동광산과 도시광산은 무엇이 다를까?
- 텅스텐 공급망은 왜 두 가지 전략이 필요한가?
- 세계 각국은 어떤 전략을 선택하고 있을까?
- 대한민국이 준비해야 할 과제
- 미래 텅스텐 시장의 승자는 누구인가?
상동광산과 도시광산은 무엇이 다를까?
세계는 지금 핵심광물 확보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천연광산 개발과 도시광산(Urban Mining)이라는 두 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천연광산은 지하에 매장된 광물을 채굴해 공급하는 전통적인 방식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강원도 영월의 상동광산입니다. 한때 세계적인 텅스텐 생산지였던 상동광산은 재가동을 통해 중국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반면 도시광산은 이미 사용이 끝난 전자제품과 산업 장비에서 텅스텐, 희토류, 리튬 등 핵심광물을 회수하는 방식입니다. 새로운 광산을 개발하지 않고도 자원을 다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공급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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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광산 vs 천연광산, 미래 텅스텐 공급망의 승자는? |
텅스텐 공급망은 왜 두 가지 전략이 필요한가?
많은 사람들은 재활용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공장, 전기차, 방위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텅스텐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재활용은 이미 시장에 존재하는 제품에서 자원을 회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공급량에 한계가 있습니다. 반대로 천연광산은 대량 생산이 가능하지만 개발까지 오랜 시간과 막대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결국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상동광산과 같은 신규 생산과 도시광산을 통한 재활용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세계 각국은 어떤 전략을 선택하고 있을까?
미국은 국내 광산 개발과 함께 폐전자제품 재활용 산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핵심광물이 포함된 전자폐기물의 해외 반출을 제한하며 순환경제를 강화하는 정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은 핵심원자재법(Critical Raw Materials Act)을 통해 공급망 다변화와 재활용 비율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오래전부터 희소금속 재활용 기술에 투자해 왔으며, 사용이 끝난 전자제품에서 핵심광물을 회수하는 시스템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처럼 주요 국가들은 한 가지 방법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광산 개발과 재활용을 함께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준비해야 할 과제
우리나라는 반도체와 배터리 산업에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핵심광물은 대부분 해외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상동광산의 재가동은 안정적인 국내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동시에 폐전자제품에서 핵심광물을 회수하는 도시광산 산업도 확대해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제련 기술, 정제 시설, 전문 인력 양성까지 함께 이루어진다면 한국은 단순히 광물을 수입하는 나라를 넘어 핵심광물 공급망의 중요한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래 텅스텐 시장의 승자는 누구인가?
앞으로의 경쟁은 '광산이냐 재활용이냐'의 선택이 아닙니다.
진정한 경쟁력은 천연광산 개발, 도시광산, 제련 기술, 재활용 기술, 안정적인 공급망을 하나로 연결하는 국가가 갖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동광산은 새로운 텅스텐 생산 기반을 제공하고, 도시광산은 이미 사용된 자원을 다시 활용하는 순환경제를 완성합니다.
이 두 축이 함께 발전할 때 공급망은 더욱 안정되고, 첨단 산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Closing Remarks
핵심광물 시대에는 광산과 재활용을 서로 경쟁하는 관계로 볼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상동광산과 도시광산은 서로를 보완하는 전략입니다.
세계는 이미 새로운 광산 개발과 자원 재활용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상동광산 재가동과 도시광산 육성을 함께 추진한다면 반도체, 방위산업, AI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