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개발

회중석 철망간중석 차이, 공정이 다른 이유

값은 0.2% 차이인데 공정은 완전히 다릅니다, 회중석과 철망간중석 2026년 6월 하순 중국의 한 텅스텐 업체가 공표한 장기 구매가에서 55% 품위 철망간중석(흑텅스텐) 정광은 표준톤당 52만 위안, 회중석(백텅스텐) 정광은 51만 9,000위안이었습니다. 차이는 0.2%가 채 안 돼요. 그런데 이 두 광물은 선광 설비도, 정광을 녹이는 화학 조건도, 심지어 반응기의 재질까지 다릅니다. 값은 같은데 공정은 왜 이렇게 다를까요? 그리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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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스텐 광미 처리, 정광 뒤에 남는 99%

텅스텐 정광 1톤을 얻으면 최소 126톤이 남습니다, 광미는 어디로 가나 품위 0.51%인 광석에서 WO₃ 65% 정광 1톤을 만들려면 광석이 최소 127톤 필요합니다. 회수율이 100%라고 가정해도 126톤이 넘는 암석 가루가 정광이 되지 못하고 남아요. 상동광산의 평균 품위로 제가 직접 계산한 값입니다. 올해 6월 상동광산은 비축해 둔 광석을 선광 플랜트에 넣기 시작했고, 9월 17일에는 광업시설 검사증이 나왔습니다. 이 광산에서 30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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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사석 암종, 화강암·편마암·안산암 비교

같은 화강암인데 강도는 15배 차이, 방파제 돌은 암종보다 풍화 상태가 가릅니다 경남 창원 욕망산 속에는 약 2,800만~3,000만㎥의 모암 석재가 묻혀 있습니다. 2026년 2월 대한경제 현장 르포에 따르면 이 산에서 발파한 돌은 부산신항과 진해신항 개발에 공급돼요. 산 하나를 통째로 돌로 바꾸는 규모라면 가장 먼저 따지는 것이 "이 돌이 화강암이냐 안산암이냐"일 것 같지만, 연구 자료가 가리키는 방향은 조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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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스텐 정광 몰리브덴, 왜 감점 요인일까

전략 광물 몰리브덴이 텅스텐 정광에서는 감점 요인이 되는 이유 상동광산 회중석 속 몰리브덴 함량은 미량에서 8%까지 벌어진다고, 1980년 자원환경지질에 실린 연구는 적고 있습니다. 같은 광산에서 몰리브덴은 두 가지 모습으로 나와요. 석영맥에 박편으로 붙은 휘수연석이면 따로 떼어 팔 수 있는 자원이고, 회중석 결정 안에 들어가 있으면 떼어내기 어려운 불순물입니다. 올해 6월 YTN은 상동광산 인근 몰리브덴 광체의 시추 결과가 과거 탐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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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사석과 피복석, 뭐가 다를까

방파제 맨 바깥에는 가장 큰 돌이 놓입니다, 사석과 피복석은 뭐가 다를까 진해신항 호안 공사장에서는 하루 약 2,000루베(㎥)의 돌이 바지선에 실려 바다로 나갑니다. 2026년 3월 지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안골동 적출장에서 대형 바지선 4척이 이 물량을 옮기고, 경남 고성의 한 채석장에서도 매일 수천 톤이 같은 해역으로 반입되고 있어요. 그런데 바다에 쏟아지는 이 돌이 전부 같은 돌일까요? 현장에서는 모두 "사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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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광산, 33년 만에 첫 텅스텐 정광 출하

33년의 기다림이, 1톤짜리 자루 하나에 담겼다 2026년 9월 23일, 강원도 영월 상동광산 선광장 앞. 알몬티대한중석 임직원들이 커다란 자루 하나를 가운데 두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안에 담긴 것은 1993년 이후 33년 만에 처음 생산된, 실제로 팔 수 있는 텅스텐 정광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광물백과가 여러 편에 걸쳐 "재가동을 준비 중"이라고 전해온 상동광산이, 드디어 계획이 아닌 실물로 그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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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스텐 가격 300% 폭등, 공급은 왜 6%뿐일까

가격이 300% 뛰었는데, 왜 공급은 6%밖에 안 늘어날까 경제학 교과서라면 이렇게 가르칩니다. 가격이 오르면 생산자들이 몰려들어 공급이 늘어나고, 결국 가격은 다시 균형을 찾는다고요. 수요와 공급 곡선이 만나는 지점에서 시장이 스스로 균형을 되찾는다는, 경제학 개론 첫 시간에 배우는 바로 그 원리입니다. 그런데 텅스텐 시장에서는 이 상식이 통하지 않습니다. 지난 1년 사이 텅스텐 가격이 300% 넘게 폭등했는데도, 새롭게 늘어난 소규모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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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투자 8일 만에, 영국 광산까지 손에 넣은 이 회사

엘멧그룹, 8일 만에 미국·영국 텅스텐을 잇다 9월 14일, 미국 정부가 한 기업에 4억 5,00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국방 예산치고는 낯선 이름의 이 회사가, 순식간에 대서양 건너까지 손을 뻗을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불과 8일 뒤인 9월 22일, 이 회사는 지구 반대편 영국의 대형 텅스텐 광산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파일럿마운틴,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지금까지 광물백과가 다뤄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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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텅스텐과 희토류, 같은 나라 다른 시간표

세계 2위라는 타이틀을 두 개나 가진 나라, 그런데 사정은 딴판이다 베트남은 세계 2위라는 타이틀을 두 개나 쥐고 있습니다. 하나는 중국·러시아에 이어 세계 3위(비공식적으로는 자주 2위로도 언급되는) 텅스텐 매장량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로 꼽히는 희토류 매장량입니다. 그런데 이 두 광물을 둘러싼 베트남의 현실은 놀랍도록 다릅니다. 한쪽은 이미 세계적인 공급국으로 자리 잡았고, 다른 한쪽은 아직 매장량 추정치조차 합의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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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스텐과 함께 캐내는 광물, 다금속 광상의 경제학

텅스텐 광산인데, 매출의 절반은 텅스텐이 아니라는 반전 텅스텐 광산이라고 하면 당연히 텅스텐만 캐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그림이 펼쳐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서 살펴본 베트남 누이파오 광산은 텅스텐과 함께 형석(불소회석), 비스무트, 구리까지 동시에 생산하는 다금속 광산입니다. 심지어 국내 광업 사례를 보면, 어떤 광산은 부산물로 캐낸 금·은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에 육박하기도 합니다. 이번 편에서는 텅스텐과 함께 캐내는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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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스타크, 4년 만에 두 번 주인이 바뀐 이유

100년 된 독일 텅스텐 기업이, 4년 만에 두 번 주인을 바꿨다 2020년, 독일 고슬라에 본사를 둔 100년 역사의 텅스텐 기업 HC스타크가 베트남 기업의 품에 안겼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불과 4년 뒤인 2024년, 이 회사는 다시 일본 기업으로 넘어가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한 세기를 이어온 유서 깊은 기업이 이토록 짧은 기간 안에 두 번이나 국경을 넘나든 사례는, 텅스텐 업계에서도 흔치 않은 일입니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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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희토류·우라늄 발견, 1억1000만t의 실체

석유 왕국이 이번엔 희토류 왕국을 노린다 2026년 9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연단에 선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이 놀라운 발표를 내놓았습니다. 성지 메디나 인근에서 약 1억 1천만 톤 규모의 희토류·우라늄 함유 광석이 발견됐다는 것입니다. 석유 매장량으로 한 세기 가까이 세계 경제를 움직여온 나라가, 이번에는 첨단산업과 원자력의 핵심 원료로 눈을 돌렸습니다. 앞서 카자흐스탄과 베트남 편에서 살펴봤던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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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그룹, 라면 회사에서 텅스텐 기업이 되기까지

라면 팔던 청년이, 세계 최대 텅스텐 광산의 주인이 됐다 앞선 누이파오 광산 편에서 다뤘던 마산하이테크머티리얼즈(MSR), 그 모기업인 마산그룹의 출발점은 놀랍게도 광업과는 전혀 무관했습니다. 1990년대 러시아 땅에서 라면을 팔던 한 베트남 유학생의 작은 사업이, 3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중국 밖 세계 최대 텅스텐 광산을 소유한 기업의 뿌리였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라면 봉지에서 텅스텐 광석으로, 마산그룹이 걸어온 뜻밖의 경로를 따라가 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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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누이파오 광산, 세계 텅스텐 공급의 33%

중국 뺀 세계 텅스텐의 3분의 1이, 이 나라 광산 하나에서 나온다 지금까지 광물백과는 한국의 상동광산부터 카자흐스탄, 미국 아이다호와 네바다, 캐나다 유콘까지 세계 곳곳의 텅스텐 광산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정작 '중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텅스텐 광산'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곳은 아직 소개하지 못했습니다. 바로 베트남 북부 타이응우옌성의 누이파오(Nui Phao) 광산입니다. 광산 하나가 중국 밖 전 세계 텅스텐 공급량의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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