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미국 국방 텅스텐 규제, 공급이 모자랄까

2027년 1월 1일, 미국 군수품에서 중국산 텅스텐이 사라집니다, 공급은 얼마나 모자랄까요

2027년 1월 1일부터 미국 국방부는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에서 캔 텅스텐을 군수품에 쓰지 못하게 합니다. 미국 연방 규정(DFARS 252.225-7052)에 적힌 내용이에요. 지금까지는 녹이거나 만드는 단계만 막았는데, 이제는 캐는 단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창고 바닥에 밀봉된 금속 분말 드럼이 쌓인 팰릿 하나와 텅 빈 팰릿 여러 개
미국 국방 텅스텐 2027 규제 - 비어 가는 공급망

문제는 대신 쓸 공급입니다. 글로벌이코노믹이 2026년 10월 9일 전한 S&P 글로벌 분석을 보면 중국 밖 광산은 서방 수요의 약 37%만 채워요.

비중국산 산화텅스텐이 연간 2만 1,000톤쯤 모자랄 수 있다는 추산도 나왔습니다.

이 글은 규칙이 정확히 무엇을 막는지, 공급이 얼마나 모자랄 수 있는지, 서방의 대안과 한계를 쉽게 풀어 봅니다. 한국 업계에 미칠 영향도 짚어요.

규칙은 정확히 무엇을 막을까요?

대상 국가는 네 곳입니다.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이에요.

대상 물질은 텅스텐 금속 분말, 중합금, 중합금이 든 완제품과 반제품입니다. 법무법인 크라우얼(Crowell)의 해설이 이렇게 정리했어요. 중합금은 니켈과 철을 섞은 무거운 텅스텐 합금입니다.

바뀌는 것은 거슬러 올라가는 깊이입니다. 택배 영수증을 따라 발송지까지 거슬러 가듯, 이제는 광산까지 확인해야 해요.

구분 2026년까지 2027년 1월 1일부터
막는 단계 녹이거나 만든 곳이 대상국이면 안 됨 캔 곳, 정제한 곳, 분리한 곳, 녹인 곳, 만든 곳 모두
대상 국가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같음
대상 물질 텅스텐 금속 분말, 중합금, 중합금이 든 부품 같음
예외 해당 없음 일반 상용품은 대상 물질이 무게의 50% 이상일 때만 포함

표의 근거는 acquisition.gov에 공개된 DFARS 조항과 미국 국방부의 2024년 5월 30일 최종 규칙입니다. 이 규칙에 따르면 2024회계연도 국방수권법 854조가 시행일을 한 해 더 늦춰 2027년 1월 1일이 됐어요.

공급은 얼마나 모자랄까요?

글로벌이코노믹이 전한 출처는 이렇습니다. 보도자료 매체 글로브뉴스와이어가 10월 7일 인용한 S&P 글로벌 분석이에요. 숫자를 한눈에 보면 이렇습니다.

항목 수치 출처
중국의 채굴 능력 비중 약 79% S&P 글로벌(보도 인용)
중국의 APT 정제 능력 비중 약 85% 같음
중국 밖 광산의 올해 생산량 약 2만 2,000톤 같음
중국 밖 광산이 채우는 서방 수요 약 37% 같음
서방 정제 원료 중 스크랩 비중 약 60% 같음
계획 중인 비중국 광산 프로젝트 11개, 합쳐 약 2만 톤 추가 같음
예상 공급 부족(비중국산 산화텅스텐) 연 약 2만 1,000톤 같음

APT는 텅스텐 제련의 중간 원료입니다. 쉽게 말해 서방 정제 시설이 쓰는 원료의 60%는 이미 쓴 물건에서 되살린 것이에요. 도시광산이 궁금하다면 텅스텐 도시광산 편도 함께 참고하세요.

계획 중인 11개 프로젝트가 모두 성공해도 숙제가 남습니다. 그 약 2만 톤을 채우려면 앞으로 2년 안에 채굴 규모가 지금의 두 배 넘게 커져야 한다는 계산이에요.

값에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규제 시행일이 다가오며 원료값이 먼저 올랐습니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APT 인도 가격은 올해 1월 1kg에 83달러에서 7월 340달러로 올랐어요.

약 6개월 만에 4배 넘게(4.1배) 뛴 것입니다. 이 배율은 제가 계산했어요.

공구 업계에도 영향이 나타났습니다. 2026년 7월 미국 절삭공구 출하액은 2억 7,81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29% 늘었어요. 미국제조기술협회와 절삭공구협회 보고서를 인용한 내용입니다.

제조사들이 원료값 상승분을 판매 가격에 반영한 영향으로 풀이됐어요.

가격 평가 기관 플래츠는 11월 말부터 비중국산 텅스텐 원료 가격을 따로 평가하는 지표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중국산과 비중국산 값이 갈라질 수 있다는 신호예요. 이 해석은 보도에 없는 제 추정입니다.

서방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

미국 정부는 직접 투자에 나섰습니다. 블룸버그를 인용한 더구루 보도를 보면 미 국방부가 엘멧그룹에 4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19.9%를 확보해요. 상환우선주 방식입니다.

엘멧은 같은 달 영국 헤머던 광산과 정광 공급계약도 맺었다고 커머디티뉴스가 전했습니다. 헤머던은 헤머던 광산 편도 함께 참고하세요.

스크랩 관리도 강해졌어요.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올해 8월부터 1년간 텅스텐 폐기물 판매업체에 요구했습니다. 월 판매량 전량을 미국 내 구매자에게 먼저 배정하라는 것입니다.

광산 쪽에서는 한국 상동광산이 있습니다. 캐나다 광산기업 알몬티 인더스트리즈가 상업 생산을 재개했다고 밝혔어요.

일요신문은 생산량 대부분인 2,100톤이 미국 방산 업체 등과 장기 공급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웨스턴 스타 리소시스도 뉴멕시코 이글 포인트에서 시추 17공을 준비하고 있어요.

한국 업계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글로벌이코노믹은 한국 업체의 점검 과제를 전했어요. 미국 군수품 부품을 가공해 수출한다면 원산지를 추적할 수 있는 비중국산 텅스텐부터 확보했는지 살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상동광산은 중국산을 대신할 조달처 중 하나로 꼽혀요. 국내에 얼마나 배정될지와 경제성은 앞으로 확인된다고 합니다.

한 매체는 한국이 수입 텅스텐의 약 59%를 중국에 기댄다고 전했어요. 공급처를 바꾸면 품질 인증에 수개월이 걸린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

가장 먼저 규제 범위를 따져야 합니다. 기사들은 "중국산 텅스텐 퇴출"이라고 쓰지만 규정 문구가 가리키는 것은 텅스텐 금속 분말, 중합금, 중합금이 든 부품입니다. 절삭공구 같은 초경합금이 여기 들어가는지는 이번 조사에서 문구로 확인하지 못했어요.

적용 시점의 설명도 다릅니다. 한 기사는 내년 1월 1일 이후 체결하는 계약부터라고 썼어요.

반면 조항 문구는 2027년 1월 1일부터 이 계약에 따라 납품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기존 계약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는 원문 확인이 필요해요.

시행일은 이미 한 번 늦춰졌습니다. 2024년 국방수권법이 2026년이던 시행일을 2027년으로 미뤘어요. 앞으로 또 바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숫자의 출처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2만 1,000톤 부족 추산은 S&P 글로벌의 분석을 보도자료 매체가 인용하고, 한국 매체가 다시 전한 것이에요. S&P 원문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산화텅스텐 공급과 광산 생산의 단위가 같은지도 알 수 없어요. 신규 프로젝트 약 2만 톤과 부족분을 곧바로 견줄 수는 없습니다. 중국 점유율도 기사마다 79%, 80%, 85%로 다릅니다.

낙관론도 조심해야 합니다. 커머디티뉴스는 한 전문가의 말을 전했어요. 서방이 광석을 캐도 정제 설비가 없으면 결국 중국 제련소로 보내야 하는 역설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동광산의 2단계 목표(정광 4,600톤)도 아직 계획이에요.

앞으로 볼 것

네 가지를 지켜볼 만합니다. 시행일이 그대로 가는지, 비중국산 가격 지표가 어떻게 나오는지예요. 엘멧과 헤머던의 첫 출하, 상동 2단계 일정도 봐야 합니다.

규칙은 단순하지만 공급을 채우는 일은 시간이 걸립니다.

※ 본 원고는 공개된 규정, 보도, 시장 분석 인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 제공용 글이며, 특정 기업이나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언급된 기업은 사실 전달을 위한 것입니다.

FAQ — 미국 국방 텅스텐 규제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Q1. 2027년 1월 1일부터 무엇이 바뀌나요? 미국 국방부 조달에서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에서 캐거나 정제하거나 만든 텅스텐 관련 소재를 쓰지 못합니다. 이전에는 녹이거나 만든 단계만 막았고, 이제 캐는 단계까지 거슬러 올라가요.

Q2. 모든 텅스텐이 대상인가요? 아닙니다. 규정이 정한 대상은 텅스텐 금속 분말, 텅스텐 중합금, 중합금이 든 완제품과 반제품이에요. 일반 상용품은 대상 물질이 무게의 50% 이상일 때만 포함됩니다.

Q3. 공급은 얼마나 모자라나요? S&P 글로벌 분석을 인용한 보도는 비중국산 산화텅스텐이 연간 약 2만 1,000톤 모자랄 수 있다고 전했어요. 원문을 확인하지 못했고 단위와 기준이 분명하지 않아 참고 수치로만 보세요.

Q4. 한국 업체에도 영향이 있나요? 미국 군수품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업체는 원산지를 추적할 수 있는 비중국산 텅스텐을 확보해야 할 수 있습니다. 실제 대상 범위는 계약과 부품에 따라 달라요.

Q5. 상동광산이 해결책이 될까요? 대체 조달처 중 하나로 꼽힙니다. 다만 생산 규모, 미국과의 계약 비중, 국내 배정 물량은 확정된 자료가 없어요. 모든 부족분을 채운다는 근거도 아직 없습니다.


참고 자료

  • 규정·공공 문서: 미국 국방부 DFARS 252.225-7052(2024.05, 2025.11 변경 반영, acquisition.gov), 국방부 최종 규칙 DFARS Case 2021-D015(2024.05.30), 법무법인 Crowell 해설(2024)
  • 시장·보도: 글로벌이코노믹(2026.10.09, 2026.03.17), 더구루(2026.09), 커머디티뉴스(2026.10), 일요신문(2026.03.17), 위드뉴스(2026.05)
  • 시장 분석 인용: S&P 글로벌 분석(글로브뉴스와이어 2026.10.07 인용, 원문 미확인), 미국제조기술협회·절삭공구협회 보고서(보도 인용, 원문 미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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